[위투게더] 서석토 (주)SC ISP 대표 "한화, 함께 멀리 바라보는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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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한결같은 가족과 같은 존재 "
서석토 (주)SC ISP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직원들과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주)SC ISP)
서석토 (주)SC ISP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직원들과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주)SC ISP)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항상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상생 관계로 함께 발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서석토 (주)SC ISP 대표이사와 한화의 인연은 올해로 26년째다. 사람 나이로 치면 청년에서 성인으로 가는 변곡점 나이다. 서 대표는 한화와 모기업과 협력업체 관계를 넘어 미래를 여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 시켜 나가고 있다.

서 대표가 한화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1994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 대표는 부산의 있는 중소기업에서 TV 브라운관 장비 업무를 할 때 한화 직원과 함께 일을 하면서 시작했다.

서 대표는 "한화 직원분과 여러 작업을 하면서 아이디어도 나누며 처음으로 협력하는 자리를 했다"며 "그 한 번의 인연으로 회사 설립 이후에도 한화가 진행하는 사업 등을 같이 해오며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모기업 이전에 한화는 26년간 한결같이 가족처럼 따뜻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가족과 같은 존재라고 서 대표는 말했다.

서 대표는 "한화와 시간을 함께하며 우리 직원들은 한화와 일하는 회사라는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며 "경영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대표와 한화의 인연은 경영 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서 대표는 "2012년부터 2014년 당시 한화 기계사업부에서 수주 물량이 많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3년간 수주물량이 적다 보니 매출도 급감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형제 같은 직원들도 회사를 떠나는 등 힘든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회사가 어렵다는 것을 한화 직원분들이 알고 본인 일처럼 많은 도움을 줬다. 새로운 사업 활로를 제안했고 격려도 많이 해줬다"면서 "한화의 도움으로 하나둘 배우고 발전 시켜 나갈 수 있었고 경영 위기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경영에 도움을 주는 한화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는 특히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중소협력사에는 무엇보다도 금융지원이 절실하기 때문.

서 대표는 "금융지원과 기술지원 및 교육 그리고 인력지원 중 어느 한 가지도 소홀하게 생각할 수 없는 좋은 프로그램이다"며 "그중에 협력사가 은행 대출 시 할인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상생 펀드와 대금지급은 경영을 해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사가 어려웠던 시절 상생 펀드는 유용한 정책이었다"며 "자금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중 협력사 간 대금지급 부분도 큰 도움이 되고 있고 보증 수수료 면제나 명절 자금 조기지급 등 매번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의 경영 제1의 목표는 '안전한 작업 환경'이다. 직원의 안전은 곧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소통과 배려로 직원들 간 화합과 존중이다. 이런 경영철학은 한화의 함께 멀리 정신과 뜻을 같이한다고 서 대표는 말했다.

그는 "전 직원의 가족과 행복을 기준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과 가족들이 행복해야 회사도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최근에는 환경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경영하고 있다. 기계를 다루는 만큼 안전한 일터 문화 조성에 노력 중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 대표는 또 '소통 경영'은 (주)SC ISP만 독특한 문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우리 회사만의 자랑은 직원들 간 화합과 존중을 통해 서로 이해하며 함께 나가자는 것이다"며 "그래서인지 여타 중소기업보다 이직률이 낮고 장기 근속자가 많다. 한화의 상생협력이 회사의 이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당사는 지난해 한화기계 부문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한화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데 큰 영광을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며 "(주)SC ISP도 이에 보답하고자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한화와 지속해서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1년 10월 세창엔지니어링 사명으로 설립한 (주)SC ISP는 플랜트 파트, 공업로 파트,자동화 파트로 나눠 다양한 기계 등을 설계부터 제작 시공하는 산업용 기계제조기업이다. 지난 2007년 김해 한림 공장을 신축해 입주하면서 사명을 세창엔지니어링에서 지금의 (주)SC ISP로 변경했다. 경영이념은 '고객 만족', '납기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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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서 2019-07-20 09:50:10
멋지네. 둘 사이 오래 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