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감익 추세 지속 전망-대신증권
이마트, 감익 추세 지속 전망-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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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감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제시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4조6415억원, 영업이익은 62% 줄은 20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4.7%로 1분기 -1%에 비해 더 부진했고, 트레이더스도 기존점 성장률 하향 추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기 부진 여파와 비식품 부문의 경쟁력 약화로 트래픽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며, 여기에 식품 부문도 온라인 채널 경쟁 심화 영향으로 온라인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된 상태"라며 "여기에  2분기에 부과되는 보유세는 전년에 753억원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실적 악화에 추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현재 6월말부터 시작된 이마트의 새벽배송은 일 배송 건수 3000건 중 80~90%가 소화되며 초기 반응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말 김포 물류센터 3호점이 완공된 후에는 현재 쓱배송 3만9000건 및 새벽배송 3000건 등 4만2000건의 배송(1일 배송 건수 기준) 대비 2만5000건이 추가되면서 기존 대비 60%의 생산능력(capa) 확장 효과가 생기게 되어 배송이 훨씬 원활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마트의 주가는 온라인 물류센터 3호점 완공 이후 식품의 경쟁력을 확대시키면서 비식품의 약점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따라 회복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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