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원유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6%(1.48달러) 떨어진 5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29분 기준 배럴당 2.31%(1.47달러) 하락한 6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멕시코만 석유업체들이 허리케인 영향으로 중단했던 원유 생산을 다시 정상화하기 시작하면서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군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정찰기를 격추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밝힘에 따라 유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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