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셀토스' 출시···한 차원 높은 "소형 SUV 시대 열다"
기아차 '셀토스' 출시···한 차원 높은 "소형 SUV 시대 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자인, 고급성, 첨단장치, 성능 등 동급 최고의 상품성
1.6 디젤 동급 최고 복합연비 17.6 km/ℓ,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효율 자랑
합리적 가격, 사양선택권 강화…1.6터보가솔린/디젤 모델 3개 트림 운영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SELTOS)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SELTOS) (사진=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경기(여주)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가 동급 최대 몸집과 비교를 거부하는 고급스러운 실내,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셀토스'를 출시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 한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셀토스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이동열 기아차 국내마케팅팀 차장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의 국내 시장 연간 판매목표를 4만대로 설정했다.

기아차가 ‘하이클래스 소형 SUV’라는 수식어를 붙인 셀토스는 소형 SUV 중에서는 가장 넓은 실내공간과 가장 고급스러운 편의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셀토스는 4375㎜의 동급 최대 전장을 자랑한다. 넓은 트렁크 용량(498ℓ)을 확보해 실내 공간이 최대 장점인 SUV다.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SELTOS)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SELTOS) (사진=기아자동차)

비록 소형 SUV이지만 상위 모델인 스포티지보다 전체 크기는 작지만 2열 실내 공간과 첨단 편의장치는 대등한 수준으로 패밀리 카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날 셀토스는 소형SUV의 한계를 과감하게 깨뜨렸다는 평을 받았다.  

볼륨감 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시선을 압도했다.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은 전체적으로 대담한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강직한 직선과 대담한 볼륨감, 웅장한 비례를 강조해 세련된 도심형 SUV 답게 강인한 모습을 선보였다. 

전면부는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 라인으로 강조했다. 후면부도 볼륨감을 강조하면서도 듀얼 팁 데코 가니시를 배열에 넓고 견고함을 강조했다. 특히 다이아몬드 패턴을 새겨놓은 시그니처 LED 라이팅 그릴과 기존 평면적 램프 그래픽에서 진화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큐비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LED 방향지시등은 셀토스를 더욱 강인하고 터프하게 만들어 줬다.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SELTOS)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SELTOS) (사진=기아자동차)

인테리어도 강인한 본성 살리면서 고급스럽게 담아냈다. 셀토스에 세단에 많이 적용하는 수평 라인을 사용해 편안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연출했다. 여기에 와이드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은 연결 부분을 없앤 듯 매끈했다. 

이밖에도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아차 최초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사운드 무드램프,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에 적용했다.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 연비 효율을 제공하는 1.6 터보 가솔린, 1.6 디젤 두 가진 엔진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 PS,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의 엔진 성능을 갖췄다.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2.6kgf·m,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의 파워풀한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기아자동차 소형SUV 셀토스 인테리어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소형SUV 셀토스 인테리어 (사진=기아자동차)

1.6 터보 가솔린과 1.6 디젤엔진에는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시 응답성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다. 전자식 4륜 시스템 선택하면 전후륜 구동력의 정밀한 제어로 최적의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선회 안정성 및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셀토스는 최첨단 운전자보조장치(ADAS)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버 와이즈를 적용했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유지보조(LFA), 차선이탈방지보조(LKA), 하이빔보조(HBA) 등을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스마트크루즈컨트롤(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도 선택사양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SELTOS)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셀토스(SELTOS)를 출시했다. 이날 (왼쪽 두번째부터) 이동열 기아차 차장, 권혁호 부사장, 성동철 상무, 최홍석 책임연구원이 기념 촬영을 가졌다.  (사진=권진욱 기자)

기아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영업일 기준 16일 기준 총 5100대가 사전 계약됐다. 이는 경쟁 모델의 월 판매량의 두 배에 달하는 판매량이다. 사전계약 결과 고객 68%가 하이클래스 상품성을 고려해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했다. 외장 색상은 스노 화이트 펄 원톤 46%, 클리어 화이트 보디+체리 블랙 루프 26%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이다. 1.6 디젤 모델 트렌디 2120만원, 프레스티지 2430만원, 노블레스 2636만원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