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혼 라이프 취향저격' 막내 베뉴, 단단한 '성능' 개성 넘치는 '스타일'
[시승기] '혼 라이프 취향저격' 막내 베뉴, 단단한 '성능' 개성 넘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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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베뉴는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 중 막내격인 엔트리 SUV로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혼영, 혼밥 등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1인 라이프를 즐기는 2030 세대에게 베뉴가 생애 첫 차로 후회없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뉴는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엔트리 SUV이다.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 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인 주행성능,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을 갖추고 있었다.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에서 신갈 JCT, 이천IC를 거쳐 여주시까지 왕복 약 140Km를 주행하면서 엔트리 SUV 베뉴를 특징을 경험할 수 있었다. 1인 라이프스타일(혼라이프)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베뉴만의 특징은 두드러졌다.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베뉴가 '1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맞춤형 편의 사양을 갖춰 그 인기는 출시 전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베뉴는 출시 전 8일간 사전계약 3000대를 돌파했다. 판매가격 1473만~2111만 원은 풀옵션 경차 또는 소형 SUV 엔트리 트림과 비교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베뉴를 보면 20-30대들이 필요하는 부분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 점이 보인다. 

베뉴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개성 있고 세련된 젊은 감각으로 다듬어졌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4040mm, 전폭 1770mm, 전고 1565mm(15인치) 최적화된 공간과 역동적이고 다부진 모습이었다. 휠베이스는 2520mm이다. 특히 C필러는 베뉴를 개성 넘치게 하는 요소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처음 보는 순간 외관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의 축소판을 연상시킨다. '스타일리시'했다. 전면부의 캐스케이팅 그릴과 LED 헤드램프는 이차 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했다. 플럭스(FLUX) 모델의 경우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개성 넘치는 베뉴로 꾸밀 수도 있다.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현대자동차)

사이드는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아치, 유니크한 모양의 C필러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간결한 리어 디자인은 수평라인으로 엣지를 줘 와이드 하면서 단단한 느낌을 줬다. 

실내공간은 사용자를 고려해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넉넉한 실내공간부터 다양한 안전기술,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 전용 커스터마이징 등이 기본 적용되어 있었다. 운전석에 앉으면 낮은 A필러로 시인성을 확보해 쾌적하고 개방감이 뛰어났다. 

주행성능은 부족함이 없었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가 조합된 베뉴의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15.7㎏·m. 로 일반도로나 고속화 도로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발휘했다. 이번 시승차는 17인치 타이어가 탑재됐다. 이번 시승차의 복합 연비는 14.0km/l(도심 주행 12.8km/l, 고속도로 주행 13.8km/l)다.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주행성능은 혼 라이프를 즐기는 엔트리급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았다. 베뉴에는 아반떼와 K3에 적용된 엔진이 탑재돼 중저속에서 응답성은 매우 빠른 편이었다. 순간 가속에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지만 탄력을 받은 상태에서는 답답함은 없었다. 

엔트리급이지만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도 놓치지 않았다. 베뉴에는 ADAS(주행보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양이 수동변속기 사양을 포함한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 기능의 경우 중앙을 훌륭하게 유지시켜줘 안전주행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차선이탈 방지 장치의 강도가 강해서 커브 구간이나 빗길 등에서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정숙성은 베뉴를  돋보이게 했다. 특히 정숙성에서는 차량 유리가 이중접합 유리가 아닌데도 주행 시 유입되는 풍절음은 동급 대비 뛰어난 편이었다. 엔진에서 올라오는 잔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정숙성은 동급 차급대비 매우 우수한 편이었다. 

현대자동차 베뉴는 전체적으로 혼라이프 스타일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SUV로 가격 편의장치 성능 등 매력을 지닌 모델로 평가된다. 혼자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첫 차 또는 세컨 차로 적격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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