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LS 발행액 47.6조···전년 동기比 0.9%↓
상반기 ELS 발행액 47.6조···전년 동기比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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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발행 추이(표=예탁결제원)
ELS 발행 추이(표=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사채 ELB 포함) 발행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가연계증권이 총 47조6585억원 발행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0.9%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23.7% 늘었다.

발행 형태별로 보면 공모가 39조684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82.0%를 차지했다. 사모는 8조590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82.5% 늘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국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91.2%(43조4168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개별주식 ELS는 7.2%(3조4268억원)에 그쳤다.

주요 기초자산(중복 합산)별로는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35조35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H지수(HSCEI) 32조1869억원, 스탠더드&푸어스(S&P) 500 지수 27조3907억원, 코스피200 지수 10조4187억원 등 순이었다.

증권사별로 보면 삼성증권(6조4501억원)의 발행이 가장 많았다. 이어 △KB증권(6조2611억원) △한국투자증권(5조8412억원) △미래에셋대우(5조8169억원) △NH투자증권(3조8219억원) 등 순이었다.

ELS 상환액은 44조52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고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51.2%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38조8102억원으로 전체의 87.2%를 차지했고, 만기상환은 4조8051억원이었다.

6월 말 현재 ELS 미상환 잔액은 76조16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고 지난해 말보다는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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