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동작구에 역세권 청년 공공임대주택 들어선다
서울 종로·동작구에 역세권 청년 공공임대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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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부 부처 합동 '청년 희망사다리 강화방안' 발표
기업들이 모여 있는 서울시내 전경.(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시내 전경.(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정부가 서울 종로와 동작구에 위치한 노후 청사를 개발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정부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청년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청년 희망사다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올 하반기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해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선거연수원에는 광화문 일대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동작구 대방동 관사에는 여의도·영등포 일대 신혼부부를 상대로 주거지원에 나선다.

두곳 모두 인근 지하철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역세권 노후 고시원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셰어하우스'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 국·공유지를 발굴해 생활형SOC와 연계한 연합기숙사를 확대하고, 2022년까지 기숙사형 청년주택 5000가구(1만명)를 공급할 계획이다. 연합기숙사는 여러 대학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숙사로 현재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에 연합기숙사 건립을 추진 중이며, 대구 중구 수창동도 신규 후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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