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다산네트웍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소식에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27분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80원(14.70%) 하락한 8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31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이며, 사채만기일은 2024년 07월 18일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 시가총액은 최근 2년 동안 2.5배 증가했으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교환사채(EB) 발행으로 주식 수가 많이 증가해 주가 상승률은 80%로 이에 훨씬 못 미친다"며 "문제는 자금 사정이 나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CB·BW 발행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기존 소액주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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