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분기 실적 회복세 이어질 전망-메리츠종금증권
현대위아, 2분기 실적 회복세 이어질 전망-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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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현대위아에 대해 2분기 부품사업 회복과 기계사업 적자폭 축소를 통해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2000원, 투자의견 '단기 매수'를 제시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2조900만원, 영업이익은 90.9% 늘어난 38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시장의 경우 현대·기아차 판매부진이 지속 중이나, 국내 공장의 중국 반조립제품(CKD) 매출이 이미 부품매출의 5% 이내로 줄어든 상황이기에 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부품사업에서는 엔진 물량배정 증가로 가동률 개선된 점과 4륜구동 부품 수요 확대, 낮은 수익성의 모듈 내 상품매출 사업 제거를 통한 수익성 Mix 개선이 진행 중이며 기계사업 또한 공격적 구조조정으로 적자 폭이 지속 줄어들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최근 주가회복을 통해 이 같은 실적 회복전환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며 "추가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실적회복을 위한 한층 더 강도 높은 수익성 Mix 개선작업의 결과값 확인과 더불어 그룹 내 전동화 사업 전략 내 유의미한 역할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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