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코픽스 적용 주담대 금리 0.32%p↓···갈아탈까 말까?
新코픽스 적용 주담대 금리 0.32%p↓···갈아탈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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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3년 이내 최대 1.2% 중도상환수수료
한 은행이 대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한 은행이 대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신 잔액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적용에 따라 일제히 0.32%p 낮아졌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금리를 하향조정했다.

신한은행의 새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08~4.33%다. 전날 적용됐던 기존 잔액기준코픽스 연동금리(3.40~4.65%)에서 0.32%p씩 낮아졌다.

국민은행도 기존 3.37~4.87%에서 3.05~4.55%로 낮췄다. 우리은행은 3.40~4.40%에서 3.08~4.08%로, 농협은행은 2.98~4.49%에서 2.66~4.17%로 조정했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은 통상 잔액기준과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가 같았지만 이번에 새 잔액기준 코픽스에 맞춰 2.537~3.637%로 낮췄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가 6월 기준 1.68%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가 전월(2.00%)에 비해 0.02%p 낮아지면서 총 0.32%p 하락한 것이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를 적용받았던 대출자는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기존 대출 잔액 내에서 갈아타면 대출 시점의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대출을 받은 지 3년 이내라면 최대 1.2%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7%p 인하됐다.

신한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3.30~4.55%에서 3.23~4.48%로 낮아졌다. 국민은행은 3.07~4.57%에서 3.00~4.50%로, 우리은행은 3.25~4.25%에서 3.18~4.18%로 조정했다. 농협은행은 2.83~4.34에서, 2.76~4.27%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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