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3R] '봉피양레이싱' 박동섭, 2연승 질주...종합포인트 '1위 탈환'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3R] '봉피양레이싱' 박동섭, 2연승 질주...종합포인트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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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현대 N페스티벌)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봉피양레이싱팀의 박동섭이 깔끔한 레이스로 3라운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현대 N페스티벌 결승전이 14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결승전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오후에 열린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박동섭이 지난 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다. 개막전에서 황기구간 추월 및 무게 미달로 인해 실격처리된 박동섭은 2연승을 하면서 개막전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총 31대가 출전한 3라운드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로 진행됐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게스트 드라이버 장현진(서한GP)과 박동섭(봉피양레이싱)의 자리다툼 경쟁은 보는이들에게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안겨줬다.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동섭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장현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현대 N페스티벌)

오프닝 랩부터 박동섭은 장현진을 거세게 추격했지만 장현진을 추월하기는 쉽게 않아 보였다. 하지만 박동섭은 추월을 포기하지 않고 후미에서 장현진을 자극하면서 레이스 패턴을 흔들기 시작했다. 장현진은 자신의 레이스로 선두로 경기를 리드했지만 2랩째 박동섭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장현진은 박동섭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후에 3위 권기원에게 마저 연속으로 자리를 내주고 순식간에 3위로 밀려났다. 그 사이 선두로 올라선 박동섭은 2위권과 거리를 점점 벌려나갔다. 선두권은 박동섭, 권기원, 장현진 순으로 형성됐다. 

예선에서 1위와 0.951초 차이를 보였던 김태희는 결승전에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4 그리드 출발한 김태희(웨즈스포츠레이싱)는  스타트에서 실수가 있는 듯 7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최광빈에게 추월당하며 5위로 밀려났다. 이후 최광빈(피카몰레이싱), 남성민(폴포지션모터스포츠) 등이 4위 자리 쟁탈이 시작됐다. 경기가 중반으로 가면서 4위권 그룹의 레이스는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다.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장면.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한 김태희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현대 N페스티벌)

장현진을 제치고 2위로 오른 권기원이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장현진, 남성민, 최광빈, 김태희는 2위권 진입을 위해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8 랩에 들어서면서 남성민이 장현진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김태희도 최광빈을 추월하는 성공 했다. 

9랩째 남성민이 무리를 하면서 권기원을 추월하려는 상황에 문제가 발생해 4위 장현진, 5위 김태희가 순식간에 2, 3위로 순위가 뒤집혔다. 그 뒤를 최광빈, 허재영, 박강우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권기원과 경쟁을 펼쳤던 남성민이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수행하기 위해 피트 인을 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박동섭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장현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JP_WORKS)

마지막 랩에서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허재영(피노카트)이 최광빈을 제치고 4위로 올라오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박동섭, 장현진, 김태희, 허재영, 최광빈, 박강우(피카몰레이싱), 김재균(카라운드몰 레이싱)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장현진이 게스트 드라이버로 출전해 순위에서 제외되면서 순위는 한 단계씩 올라 3, 4위가 2, 3위로 변동됐다. 

결국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박동섭이 31분 14초453의 기록으로 2라운드에 이어 2연승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태희와 허재영이 2, 3위로 기록됐다. 그 뒤로 최광빈, 박강우, 김재균, 이재식(팀 HMC), 양우람(MAIM), 신동민(이모션레이싱), 김효겸(EZ드라이빙) 순으로 경기를 마쳤다.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스타트 장면.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3라운드 결승 경기 (사진= JP_WORKS, 현대 N페스티벌)
봉피양레이싱의 박동섭 선수 (사진=현대 N페스티벌)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에 참가한 게스트 드라이버의 순위는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단, 포인트, 상금, 부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3라운드 마친 결과 종합 포인트 순위에 변화이 일어났다. 김태희와 박동섭이 종합 포인트 28점으로 공동 2위였는데 이번에 박동섭이 27점을 획득해 55점으로 종합 1위로 올라섰고 2위를 기록한 김태희가 18점을 추가해 46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레이스 4라운드는 8월 10 ~ 1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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