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중국에서 유학하는 자녀 등에게 위안화(CNY)로 직접 송금할 수 있는 '위안화유학비 송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 달러화 송금 이후 위안화로 다시 환전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이중 환전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중국 내 2700여곳의 교통은행 지점에서 위안화를 수령할 수 있고 영업일 3시 이전 송금이 이뤄지면 당일 수령도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해외 송금 수수료는 면제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중국 내 대학교 등록금 고지서나 유학생 본인 거주 목적의 임대차 계약서 등의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중국에 직접 송금하기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교통은행과 함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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