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규 가입자 수 2배 이상 증가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중국의 간편 결제 서비스 중 하나인 '위챗페이' 도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
15일 신라면세점은 "지난 3월 '즉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후 위챗을 통한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규 가입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한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접속자 수는 3배 이상 늘었다. 중국인이 위챗 공식 계정 즉시 결제 서비스를 통해 결제한 금액은 서비스 초기보다 3.5배 이상 치솟았다.
이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위챗 내에서 신라면세점 멤버십을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고 '위챗페이 기프트팩'에 혜택을 노출하는 등 중국인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위챗페이와 협업을 강화한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위챗 이용 고객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신라면세점 멤버십을 연동시킬 수 있다. 멤버십을 연동하면 위챗 애플리케이션(앱) 내 '카드지갑'에 신라면세점 회원 카드가 생성되며, 신라면세점은 위챗 회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선보인다.
또 위챗페이 공식 계정 즉시 결제 전용 추가 적립금, 최대 10% 할인 가능한 신라면세점 실버 멤버십 발급, 인천공항점 사은권, 구매금액별 선불카드 등 위챗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다.
위챗은 10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모바일 메신저다. 신라면세점은 2011년부터 위챗 기업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