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체코공장 가동으로 중장기 실적 긍정적-IBK투자증권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가동으로 중장기 실적 긍정적-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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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유니버시티 전경과 중정 사진(사진=넥센타이어)
넥센유니버시티 전경과 중정 사진(사진=넥센타이어)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체코공장 가동으로 중장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 오른 5452억원, 18.6% 증가한 547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증가는 우호적인 환율에 따른 북미 매출 호조, 유럽공장 생산 개시, 중국 온라인 판매 확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 북미지역 가격인상의 온기 반영과 투입원가 하락, 경비 절감 등의 요인으로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실적에 있어서 변수는 유럽 체코공장이 5월부터 본격가동 됨에 따른 초기 고정비 반영 여부인데 하반기 본격적인 비용 반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8%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유럽 체코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1~2개월 늦춰진 올해 5월중 본격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400만개 캐파 중 올 생산판매는 200만개 내외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흑자전환은 생산판매가 700만개를 넘어서는 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가동 2~3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유럽 체코공장 가동으로 유럽시장 현지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초기 비용이 반용되기 때문에 이익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유럽의 믹스가 여타공장에 비해 좋기 때문에 이익의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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