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C 대비 최대 40%↓···장저우·장가계·하이커우 취항 예정"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12일 인천-상하이 정기편 신규 취항식을 진행한 뒤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인천-상하이 노선의 첫 운항을 기념해 탑승 게이트 앞에서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고객들의 탑승 안내를 진행했다. 더해 상하이 여행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여행 토퍼도 증정했다.
해당 노선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 가운데 첫 번째 취항 노선으로, 이스타항공은 기존 대형항공사(FSC)대비 평균 20~40% 저렴한 가격으로 운임을 책정하고 시즌별 탄력적인 운임을 제공해 고객들의 항공편의와 수요 증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상하이 신규취항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인천-정저우, 9월에는 청주-장가계, 하이커우 노선의 취항을 준비하며 하반기 중국 노선을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인천-상하이 노선 진입으로 이용객들은 편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앞으로 상하이를 찾는 단체, 개별 관광수요와 비즈니스 여행객의 니즈까지 잡을 수 있도록 현지 관광 상품과 연계한 상품구성은 물론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1일까지 인천-상하이 신규취항을 기념해 특가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편도총액운임기준 최저가 5만59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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