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키움證
"동국제강, 2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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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동국제강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연결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에 이어 철근을 중심으로 봉형강 수익성이 견조했고,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마진 개선으로 냉연·도금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후판도 비조선용을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1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외 손익에서는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일부 외화부채평가손실이 예상되지만 지난 5월 공시한 브라질 CSP 유상증자(올해 4500만불)가 3분기로 지연되면서 CSP관련 지분손실은 2분기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이익의 대부분이 봉형강에서 발생했고, 냉연은 약간의 흑자, 후판은 적자를 기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상반기는 봉형강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했던 냉연·도금부문의 이익폭이 확대돼 이익체력이 개선되고 있음이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수요둔화로 인해 봉형강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둔화될 수 있겠지만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판재류 수익성 개선으로 전반적인 이익레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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