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 보험사, 해외시장서 해답찾기 나서
'수익성 악화' 보험사, 해외시장서 해답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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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험연구원)
(사진=보험연구원)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올해 국내 보험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자본확충 부담, 규제강화 등 '다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다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지 보험사 'Century Insurance Company'(CIC) 3개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달 26일 괌 소재의 하얏트 호텔에서 김정남 DB손보 사장과 CIC 모회사인 탄홀딩스의 제리탄(Jerry Tan)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생명도 중국법인 중한인수의 자본금 증자에 약 425억원을 출자한다. 중한인수는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5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증자는 최저 지급여력비율 유지와 경영 안정을 위한 것으로 내년 중국 보험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KB손해보험도 중국법인인 LIG재산보험유한공사에 대해 한국계 기업보험의 안정적 유지와 개인보험 상품 개발 및 판매, 불량 물건 비중 축소 등의 발전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영국 로이즈마켓에서 캐노피우스사를 100% 소유하고 있는 포튜나탑코 유한회사에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해 전략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는 이유로는 포화된 국내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98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감소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들이 시장이 포화상태에 직면하다보니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며 "최근 국내 손보사들은 현지 보험사 지분투자를 하는 방식을 통해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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