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넥슨 출신 마국성 대표가 2006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국내 유일의 종합 데이터 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과 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데이터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른다.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오랜 연구와 투자로 유니콘 불모지였던 국내 모바일 빅데이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커머스, 게임, 핀테크, O2O 등 국내외 2만 8000여개 모바일앱이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커머스의 경우 기업 상위 100개 앱 중 75%가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0조원 규모의 모바일 구매 데이터가 아이지에이웍스의 솔루션을 통해 분석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국내 모바일 빅데이터 시장을 견인하는 공격적인 사업 전개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매출액 257억 원에서 지난해 578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올렸다. 올 상반기엔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하는 등 급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대형 VC(벤처캐피탈)들로부터 누적 38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승준 미래에셋대우 IPO본부장은 "아이지에이웍스가 빅데이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IPO는 자본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랜드마크 딜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