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사흘 만에 반등 
코스피, 外人 '사자'에 사흘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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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1%대 강세, 660선 회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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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75p(0.33%) 오른 2058.78로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보다 9.52p(0.46%) 상승한 2061.65에 출발한 지수는 정보기술(IT) 대형주를 위주로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중 2068.20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장 후반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한 영향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09억원, 개인이 2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8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6억4300만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6%)와 섬유의복(0.99%), 증권(0.98%), 의료정밀(0.95%), 종이목재(0.87%), 기계(0.69%), 제조업(0.61%), 비금속광물(0.31%), 건설업(0.23%), 운수창고(0.21%), 보험(0.05%)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0.86%), 은행(-0.72%), 의약품(-0.71%), 서비스업(-0.30%), 유통업(-0.29%), 통신업(-0.2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00%)와 SK하이닉스(4.44%), 현대모비스(0.22%)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현대차(-0.36%), 셀트리온(-1.82%), POSCO(-0.42%), 신한지주(-0.11%), SK텔레콤(-0.20%)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537곳, 하락 종목이 286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72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10p(1.38%) 오른 666.90으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전일보다 4.50p(0.68%) 상승한 662.3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장중 오름폭을 확대해 나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0원 오른 1181.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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