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선 "털썩"··· 코스닥 1% 넘게 하락
코스피, 2050선 "털썩"··· 코스닥 1%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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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동 기자)
(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4p(0.59%) 내린 2052.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6.18p(0.30%) 오른 2070.35에서 출발한 이후 하락하며 2050선으로 밀려났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대부분의 업종이 빠지며 낙폭이 컸기 때문에 오늘은 상당 부분 하락폭이 제한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조금 진정 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아직까지 일본 관련 이슈가 풀리지 않았고, 미국 현지시간 10일 파월 연설 예정 등의 이유로 당분간 이런 흐름이 바뀌지 않고 지속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0억원, 224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144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07억8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의약품(-4.41%), 건설업(-3.73%), 기계(-2.27%), 비금속광물(-2.05%), 섬유의복(-1.80%), 통신업(-1.72%), 전기가스업(-1.60%)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종이목재(0.04%), 전기전자(1.3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0.72%), 셀트리온(-6.55%), LG화학(-2.17%), 현대모비스(-0.22%), POSCO(-1.03%), SK텔레콤(-2.11%)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1.58%), SK하이닉스(3.56%), 기아차(0.23%)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95곳, 하락종목 647곳, 변동 없는 종목은 52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92p(1.63%) 내린 657.80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2.04p(0.31%) 오른 670.7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트케어(-7.50%), CJ ENM(-2.57%), 신라젠(-11.21%), 헬릭스미스(-3.53%), 펄어비스(-0.55), 스튜디오드래곤(-3.32%), 휴젤(-2.05%) 등은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0.07%), 케이엠더블유(2.56%)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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