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0대 '털썩'··· 코스닥 4% 가까이 급락
코스피, 2060대 '털썩'··· 코스닥 4% 가까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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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2p(2.20%) 내린 2064.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8.68p(0.89%) 내린 2091.91에서 출발한 후 지속 하락하며 2060선에 안착했다.

류종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에는 연준위 금리인하 기대가 존재했는데, 미국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두번까지 인하 할 것 같지 않다고 시장에선 보고있다"며 "이로 인해 신흥국조직 같은 위험자산 선호도가 불식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본의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가 격화 된것도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자극, 다른 국가 대비 지수가 많이 빠진 원인"이라며 "이번주 예정된 파월 연준의장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지수 자체는 반도체 이익 개선이 확인 되지 전까진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549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7억원, 88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61억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음식료업(-2.02%), 섬유의복(-2.15%), 종이목재(-3.57%), 화학(-2.61%), 의약품(-1.11%), 비금속광물(-3.99%), 철강금속(-2.10%), 기계(-2.45%)등이 지수를 끌어내리는데 주력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2.74%), SK하이닉스(-1.46%), 현대차(-2.12%), 셀트리온(-0.96%), LG화학(-2.68%), 현대모비스(-0.86%), POSCO(-1.62%), SK텔레콤(-0.76%)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0.80%)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4곳, 하락종목 839곳, 변동 없는 종목은 1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5.45p(3.67%) 내린 668.72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2.20p(0.32%) 내린 691.9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1%), 신라젠(-4.44%), 헬릭스미스(-4.40%), 메디톡스(-5.12%), 휴젤(-5.85%), 셀트리온제약(-2.71%)등은 하락 마감했다. CJ ENM(0.34%)과 스튜디오드래곤(1.91%)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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