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ASA 6000 4R] '정연일·김재현·정회원' 나이트레이스 우승자는? 
[슈퍼레이스 ASA 6000 4R] '정연일·김재현·정회원' 나이트레이스 우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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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레이스)
(사진=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일년에 한 번뿐인 나이트레이스가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버릴 불빛 향연의 축제가 펼쳐진다.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4라운드 경기가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6일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메인 경기인 ASA 6000 결승 경기는 저녁 10시 10분경에 개최된다.   

나이트레이스는 항상 변수가 생기는 경기로 절대강자가 없는 대회로 관람객들은 주간 경기보다 더욱 짜릿한 레이스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변수도 많다. 야간경기라는 특수성 때문에 8번의 대회를 치러는 동안 18명이 체커기를 받지 못하고 중도에 리타이어를 했다. 매 경기 2명 이상의 드라이버가 리타이어 한 셈이다. 

CJ슈퍼레이스가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나이트레이스는 2012년에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7번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김동은(제일제당레이싱),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엑스타레이싱), 정연일(ENM모터스포츠), 황진우(CJ로지스틱스레이싱), 김재현(불가스레이싱), 야나기다마사타카(아트라스BX), 장현진(서한GP), 오일기(ENM모터스포츠), 김의수, 타카유키 아오키 등 총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의수 , 타카유키 아오키를 제외하고는 9명의 선수들이 올해 나이트레이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2018년 슈퍼레이스 5전 나이트레이스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2018년 슈퍼레이스 5전 나이트레이스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는 형형색색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레이싱카들이 서킷을 수놓으면서 한 여름밤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이다. 나이트레이스는 집중력과 열대야와의 싸움으로 드라이버들에게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관람객들에게는 열대야를 식힐 수 있는 여름밤의 축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ASA 6000 클래스 드라이버들의 데이터를 가지고도 이번 대회 승부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번 나이트레이스 우승 후보로는 예선 1위를 차지한 김동은과 작년 2위와 차량 세팅을 완벽하게 마친 오일기, 최근 상승세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정연일, 예선 3위를 한 김재현 등으로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사진= 슈퍼레이스)
제일제당 김동은 선수 프로필 (사진= 슈퍼레이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는 나이트 레이스는 2012년 (김의수(1위), 김범훈(2위), 박형일(3위)), 2013년 (아오키 다카유키(1위), 강진성(2위), 김동은(3위)), 2014년 (김의수(1위), 이데유지(2위), 황진우(3위)), 2015년 (정의철(1위), 이데유지(2위), 정연일(3위)), 2016년 (정의철(1위), 김동은(2위), 김재현(3위)), 2017년 (야나기다 마사타카(1위), 정연일(2위), 김동은(3위)), 2018년 (장현진(1위), 오일기(2위), 이데유지(3위)) 등이 포디움에 올랐다. 

올 시즌 성적으로 보면 김중군, 김재현, 마사타카, 김종겸, 장현진, 조항우가 떠오른다. 하지만 이들중 김재현을 제외하고는 다들 핸디캡웨이트가 있어 예선전에서 후미로 결승전에 올라 이번 나이트레이스에서 입상은 힘들어 보인다. 이번 나이트레이스에서는 아트라스BX, 서한GP, ENM모터스포츠가 관심을 받고있다. 

(사진=JP WORKS)
ENM 정연일 선수 주행장면. (사진=JP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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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선수의 주행장면. (사진=JP WORKS)
(사진=JP WORKS)
김재현 선수의 주행장면. (사진=JP WORKS)

현재 출전중인 선수 중 유일하게 나이트레이스에서 '폴 투 윈' 경험자이자 인제스피디움(3.908km) 공식 경기 코스 레코드(1분36초350) 보유자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의 결승전 성적이 기대된다. 이번 결승은 어제 예선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관전하는 것도 나이트레이스를 더욱 흥미롭게 관전할 수 있다. 

경기는 오후 4시 30분부터 레디컬컵 아시아 결승을 시작으로 미니 챌린지 코리아(오후 5시), BMW M 클래스(오후 7시 30분), GT 클래스(오후 8시 30분), ASA 6000 클래스(오후 10시10분) 결승이 차례로 이어진다.

나이트레이스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이다. 지난 2017년 나이트레이스에는  2018년은 8000여 명이 서킷을 찾아 직관했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슈퍼레이스에 대한 관심이 커져 작년보다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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