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알고보면 더 재미나다"
CJ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알고보면 더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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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레이스, 2012년 시작돼 올해 8번째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특색있는 레이스
올해 나이트레이스 공식 포스터 (왼쪽)와 2018년 나이트레이스 ASA 6000클래스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2019년 나이트레이스 공식 포스터 (왼쪽)와 2018년 나이트레이스 ASA 6000클래스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나이트레이스'로 이번 주말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나이트레이스는 지난 2012년 태백에서 처음 시도된 후 한 시즌 한차례 열리고 있으며 올해 8번째를 맞이한다. 

나이트 레이스는 기존 대회와 달리 다양한 문화행사와 협업으로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가장 큰 여름밤 색다른 모터스포츠 축제로 CJ 슈퍼레이스에서만 만끽할 수 있다. CJ 슈퍼레이스에는 ASA 6000 클래스와 GT클래스가 메인 경기로 치러진다.

올해 나이트레이스에는 ASA 6000클래스 21대, GT1 클래스 18대, GT2 클래스 7대, BMW M클래스 14대, MINI 챌린지 JCW 11대, MINI 쿠퍼S 5대, MINI 챌린지 레이디 4대 등 총 87대가 출전한다.   

6000 클래스는 지난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7번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총 14명의 드라이버를 우승자로 배출했다. 포디움에 오를 기회가 총 21번(1~3위*7회)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꽤 많은 드라이버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ASA 6000 클래스 드라이버들로 한정하더라도 9명에 달할 정도로 승부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 

(사진= 슈퍼레이스)
2018년 ASA 6000 클래스 나이트레이스 장면 (사진= 슈퍼레이스)

이번 주말 열리는 ASA 6000 클래스의 관람을 더욱더 재미나게 관람할 수 있게 기록을 정리해봤다. 

나이트레이스는 야간에 열리는 대회로 변수가 많고 경쟁이 심해 현재 총 8번의 대회에서 최다 승 기록은 2승에 불과하다. 김의수 제일제당 레이싱 감독이 2012년과 2014년에 두 차례 우승했다. 뒤를 이어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2015년과 2016년 연달아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만이 아닌 포디움 피니시 횟수로 확장하더라도 3회 수상이 최다 기록이다.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이 2위 1회(2016년), 3위 2회(2013, 2017년)를 기록했고,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가 2위 2회(2014, 2015년), 3위 1회(2018년)의 성적을 거뒀다 

변수도 많다. 야간경기라는 특수성 때문에 8번의 대회를 치러는 동안 18명이 체커기를 받지 못하고 중도에 리타이어를 했다. 매 경기 2명 이상의 드라이버가 리타이어 한 셈이다. 

야간 경기에는 시야가 좁아지고 집중력이 주간 대회보다 더 요구된다. 그래서 사고로 인해 리타이어가 많이 발생된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리타이어 한 횟수는 2회로 현역 드라이버 중에는 류시원(팀 106) 감독,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감독이 이에 해당한다. 

류시원 감독의 경우 지난해 멋진 레이스를 펼치다 막바지에 사고를 겪으며 최근 2년 동안 연달아 레이스를 중도 포기한 아픔이 남아 있다.

2019년 나이트레이스 우승자를 예상해보면 나이트레이스 2회 우승자이자 공식 경기 코스 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정의철 선수가 유력하다. 그는 현재 출전 중인 선수 중 유일하게 나이트레이스에서 '폴 투 윈' 한 유일한 선수이다.  

올 시즌 한국타이어를 사용하는 차량들이 포디움을 거의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트레이스 성적이 좋았던 금호타이어의 반격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지난 2년 연속 우승은 한국타이어가 차지했지만 2, 3위는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차량이었다. 지난 2016년에는 금호타이어가 포디움을 휩쓸기도 했다.

슈퍼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나이트레이스는 4라운드로 5일 예선을 거쳐 6일 저녁 10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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