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SK종합화학과 시노펙(SINOPEC)의 합작사 중한석화가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汉)에서 시노펙 산하 우한분공사 인수를 기념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을 비롯해 레이뎬우(雷典武) 시노펙 고급부총재, 관저민(管泽民) 중한석화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중 최대 정유∙화학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석유화학회사인 중한석화가 정유회사인 우한분공사를 인수함으로써 석유화학의 주원료인 나프타(Naphtha) 등 원료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K와 시노펙 간 협력 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을 대표하는 석유화학기업인 SK종합화학과 시노펙 양사 경영진은 중한석화 성공 모델에 기반한 다양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종합화학은 울산CLX의 공정 운영 역량과 SHE(안전·보건· 환경) 관리 역량을 중한석화에 이어 우한분공사에도 이식할 계획이다.
나경수 사장은 "중한석화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중한석화-우한분공사 인수∙합병 작업도 올 하반기 내 마무리 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역량, 우호관계에 기반해 사업협력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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