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중국 웨이하이에 위치한 탑산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 버디'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 2회 아시아나항공 오픈' 골프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일정은 기부 행사와 골프교실 시간으로 구성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횟수에 기부금을 매칭하는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회사는 버디 1회당 1만원의 기부금을 매칭해 탑산소학교에 교육기자재용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대회 당시 참가선수 80여 명이 617회의 버디를 기록해 약 617만원을 반월만소학교에 기부한 바 있다.
기부행사에 이어 골프에 관심이 높은 탑산소학교 학생들 10여 명을 대회장으로 초청해 KLPGA 조아연 프로, 이승연 프로, CLPGA 지위판(Ji Yifan) 프로, 리우 얀(LIU Yan) 프로와 함께하는 퍼팅 체험 및 대회 코스 견학 등 골프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조 프로는 "평소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좋은 성적이 좋은 취지의 기부금으로 연결되니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자사가 주최하는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보다 뜻 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기로 했다"며 "웨이하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