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6월 1만9386대 신규 등록···전년比 16.8%↓
수입차, 6월 1만9386대 신규 등록···전년比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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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하락세···벤츠 판매 늘고 가솔린 디젤보다 더 팔려
(로고=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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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 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6월 국낸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총 1만 938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3311대)보다 16.8%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대수는 10만 9314대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수입차 시장의 판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관계자는 "정부 인증으로 신차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더해져 보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6632대로 BMW(3292대) 보다 큰 격차를 보이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1384대), 렉서스(1302대), 지프(939대), 볼보(871대), 포드(833대), 혼다( 801대), 폭스바겐(628대), 랜드로버(616대), 미니(602대), 닛산(284대), 푸조(268대), 재규어(216대)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포르쉐(193대), 인피니티(175대), 캐딜락(158대), 시트로엥(Citroen) 96대, 마세라티(78대), 롤스로이스(11대), 람보르기니(6대), 아우디(1대) 순이다. 토요타는 지난 5월보다 성장세를 보이며 3위를 기록했다. 시트로엥은 지난 5월보다 두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2499대(64.5%), 2000cc~3000cc 미만 5583대(28.8%), 3000cc~4000cc 미만 932대(4.8%), 4000cc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165대(0.9%)로 나타났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15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921대), 비엠더블유 520(788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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