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내 유일한 나이트레이스 'RACE TO NIGHT'가 이번 주말 개최된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가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레이스로 개최된다. 나이트 레이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레이스다.
2012년부터 시작된 나이트 레이스는 단순한 레이스로 끝나는 경기가 아니라 밤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문화행사와 협업으로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가장 큰 여름밤 색다른 모터스포츠 축제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CJ슈퍼레이스가 또 다른 모터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낸 것이다.
슈퍼레이스는 인제군과 '나이트 레이스' 관람을 계획하고 있을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즐겁고 시원하게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해질 무렵 이뤄지는 그리드워크 행사, 강렬한 비트로 심장박동을 빠르게 해줄 EDM 공연 등 서킷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밤에 열리는 레이스라는 점에 걸맞게 경주용 차량들은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치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고 클래스인 ASA 6000 클래스의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 서킷에는 불빛으로 둘러싸인 경주차량들이 등장해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나이트레이스가 토요일 밤에 열리는 특성상 관람객과 나들이객들은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인제군에는 내린천에서 즐길수 있는 수상 레포츠와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숲, 방태산자연휴양림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어 나이트 레이스 이전에 충분한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이트 레이스 이후 일요일까지 1박을 원한다면 인제스피디움 인근 관광명소로 떠날수도 있다. 인제군은 내설악을 비롯해 백담사, 오색약수터 등 한 여름 더위를 설악산에서 식힐 수 있는 지역이다. 동해 바다를 보려면 운치있는 46번 도로를 따라 미시령을 넘으면 된다. 이번 나이트레이스는 기존 라운드와 달리 토요일과 일요일을 잇는 징검다리로 삼아 1박 2일의 여유 있는 나들이를 계획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