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중국 흥업은행 신용카드 출시
신세계면세점, 중국 흥업은행 신용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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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흥업은행과 손잡고 '디스커버신세계'(发现新世界) 신용카드 4종을 선보였다. (사진=신세계디에프)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흥업은행과 손잡고 한국 쇼핑·관광 혜택이 담긴 '디스커버신세계'(发现新世界)' 신용카드 4종을 중국에서 출시했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흥업은행은 중국에 2032개 지점을 두었으며, 지난해까지 신용카드 4271만장을 발급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져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개별 관광 형태가 다양하다는 점을 겨냥해 흥업은행과 지난해 9월 손을 잡았다. 

디스커버 신세계에 대해 2일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금융권 최초로 한국 관광이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했다"며 "S, A, B, C등급 총 4종으로 출시해 다양한 소비층의 중화권 고객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플래티넘 카드 등급에 해당하는 S등급과 A등급 회원에게는 최대 20%의 신세계면세점 전 지점 할인 혜택을 주는 블랙 멤버십이 발급되며, 명동점과 강남점 블랙 VIP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내점(명동점, 강남점, 부산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만원 상당 신세계면세점 할인권이 포함된 쿠폰북도 준다. 70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선불카드도 선물한다. 플래티넘 B등급과 골드 등급인 C등급 카드 회원 역시 유사한 혜택을 차등 지급한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혜택도 마련됐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백화점 VIP카드를 발급해주고, 상시 구매 금액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와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에서도 브랜드별 할인혜택과 서비스 내용을 담은 쿠폰북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중국 및 해외 공항 무료 픽업, 공항 VIP라운지 무료 이용, 국제선 신속 통관 등 해외 여행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마케팅담당 상무는 "중국 현지은행이 한국의 유통 기업을 테마로 하는 최초의 신용카드이자 해외 출국자를 중심으로 하는 최초 신용카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중화권 고객들의 마인드마크로 자리잡고 한국을 다시 찾게 할 수 있도록 실속 있는 혜택은 물론 기억에 남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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