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생활여건 변화 측정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국토부, 생활여건 변화 측정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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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동탄2신도시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전 국토를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밀집도부터 어린이집과 도서관,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생활 여건 변화를 측정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국토지표로 국토 변화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행정구역과 격자 단위 통계지도로 제작됐다. 

보고서는 △인구와 사회 △토지와 주택 △경제와 일자리 △생활과 복지 △국토인프라 △환경과 안전 등 6개 분야에 대한 국토지표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국토·지역·도시계획의 수립에 필요한 기초 현황뿐 아니라 정책 지표 설정, 국토정책의 성과 달성도 등을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에 도보로 10분 거리에 거주하는 국민은 전체 65.3%에 달했으며, 어린이집 접근성은 전국 시·군·구 평균 3.73㎞로 집계됐다. 

또 전체 인구 중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50.22%로, 2000년 53.75%, 2010년 50.79% 등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 지도보기, 국토통계지도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정책과장은 "이번 국토지표는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국민의 삶의 질을 더욱 면밀하게 진단하고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접근성이 낮아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관련 시설을 확충하는 등 '생활밀착형' 정책 수립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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