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실적 올해 최저치 기록할 듯···목표가↓"-하이證
"이마트, 2분기 실적 올해 최저치 기록할 듯···목표가↓"-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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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이마트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연간 최처치를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4조7898억원, 영업이익은 65.3% 감소한 185억원을 기록, 올해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는 환경에서 SSG닷컴의 마케팅 비용 및 종합부동세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전문점 및 일부 자회사들의 손실폭이 축소되면서 부진폭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SSG 닷컴에서는 스마트 물류 관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와 '풀필먼트 센터'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네오는 지난 2014년 SSG 닷컴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최첨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로, 2016년 김포에 두 번째 네오가 오픈했고 연말까지 김포에 세 번째 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하루 8만 건 가량의 고객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의 P.P센터를 포함하면 13만건 이상이 된다"며 "이러한 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SSG닷컴의 성장성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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