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54조6천억원···전년 比 9.2%↓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54조6천억원···전년 比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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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사진= 국토교통부)
2019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올해 1분기 건설공사계약액이 민간 부문의 침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2% 하락한 5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3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1%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분야의 계약액이 안인화력발전소(4조2000억원) 등 대형발전공사 계약이 있었던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13.6% 감소한 2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분야는 상업용 건축물과 공장작업장 건축 등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3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위 1~50위 기업은 2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3%가 감소하는 등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51~100위 기업이 2조7000억원으로 7% 감소했다.

101~300위 기업군과 301~1000위 기업군에서 각각 5조원(2.1% 증가)·5조2000억원(0.9% 감소), 그 외 기업에서 19조1000억원(3.6% 증가)을 기록해 중소규모 기업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3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가 감소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2조3000억원으로 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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