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사회에 기여하는 착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회에 기여하는 착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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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 유학 장학생들과 오찬
최태원 SK그룹 회장(앞줄 왼쪽 6번째)이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격려오찬 행사에서 관계자 및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앞줄 왼쪽 6번째)이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격려오찬 행사에서 관계자 및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그룹)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가는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오찬행사를 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 SK 선대회장께서 '자원 하나 없는 이 땅의 희망은 인재'라는 신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하신 이래 SK는 꾸준히 인재양성에 힘을 쏟아 왔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내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인재가 되어 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수사원(飮水思源), 우물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고 감사하라는 말이 있다"며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여러분을 자라게 해준 사회를 생각하고 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하버드, 스탠퍼드, 콜롬비아, 시카고, 옥스퍼드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선친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지금까지 장학생 3784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해외 명문대학 박사 750여 명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1명을 포함해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인재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매년 개최되는 'SK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재단 선발 장학생 격려 오찬 등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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