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 신작 AR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28일 한국 서비스 시작
나이언틱, 신작 AR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28일 한국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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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조나단 나이트 WB 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 존 비피안 나이언틱 프로젝트 총괄,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 사업단장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로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해리포터: 마법사연합'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왼쪽부터)조나단 나이트 WB 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 존 비피안 나이언틱 프로젝트 총괄,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 사업단장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로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해리포터: 마법사연합'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에 증강현실(AR) 게임을 알리고 열풍을 몰고 온 '포켓몬 고'를 이을 신작 '해리포터:마법사 연합'이 출시됐다.

나이언틱과 워너브라더스게임즈 샌프란시스코(이하 WB게임즈)는 28일 서울 역삼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호텔 서울에서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날 한국 정식 출시를 알렸다. 이 게임은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포켓몬 고'로 유명한 나이언틱과 워너브라더스의 산하 게임사 WB 게임즈가 공동 개발했으며, 포켓몬 고와 유사한 위치 기반 AR 게임이다.

게임을 시작할때 마법부 신분증을 만들어야 된다.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을 수 있으며, 렌즈 필터나 스티커로 맞춤화 된 마법사 프로 파일을 제작할 수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게임을 시작할때 마법부 신분증을 만들어야 된다.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을 수 있으며, 렌즈 필터나 스티커로 맞춤화 된 마법사 프로 파일을 제작할 수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영화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이후를 배경으로 하며, 이용자는 비밀 태스크 포스 팀의 일원으로서 머글 세계로 새어 나가는 마법 활동을 조사하고 이 현상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특정 캐릭터가 아닌 자기 자신의 시점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처음 게임 시작 시 사진을 촬영하고 자신만의 마법부 신분증을 만들 수 있으며, 오러, 마법 동물학자, 교수 세 가지 직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또 실제 이웃과 도시를 탐험하면서 불가사의한 유물과 환상적인 짐승을 발견하거나 상징적인 인물들을 만날 수도 있다. 이용자 주변에 나타나는 재료를 모아 물약을 만들 수 있고, 다른 이용자와 힘을 합쳐 '요새'도 공략할 수 있다.

데이비드 해다드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AR 게임 시장의 리더인 나이언틱과 자사의 포트키게임즈 레이블이 협력해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의 깊이 있고 몰입감 넘치는 마법 세계를 구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의 독특한 이야기와 최첨단 AR 기술이 결합돼 팬들의 판타지를 현실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헀다.

게임을 진행하며, 이용자 주변에 나타나는 재료를 모아 물약을 만들 수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게임을 진행하며, 이용자 주변에 나타나는 재료를 모아 물약을 만들 수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이와 함께 나이언틱은 이번 간담회에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먼저 SK텔레콤 사용자는 1년간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을 플레이할 때 데이터가 소모되지 않는다. 또 전국 4000개 T월드 매장은 '요새' 또는 '여관'이 돼 방문 시 게임 아이템을 추가로 획득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포켓몬 고의 독점 제휴에 이어 이번 해리포터: 마법사의 연합에서도 인연을 이어갔다.

존 행키 나이언틱 대표는 "오늘 마법 세계 팬들을 위한 여행의 시작을 알리고, 주변 세계로 모험을 떠날 수 있는 문을 열었다"며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에 지난 7년간의 AR 기술과 리얼 월드 게임에 대한 노하우들을 집약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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