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412억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 다음달 12일로 연기
케이뱅크, 412억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 다음달 12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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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케이뱅크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케이뱅크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이 다음달 12일로 연기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412억원 규모의 전환주 유상증자 일정을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납입일은 은행장 뜻에 따라 다음달 31일까지 미룰 수 있게 해 뒀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열어 전환주 발행을 결정했다.

은산분리 완화에 따라 주요주주인 KT가 대주주로 올라서려했지만 KT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적격성 심사도 중단돼 임시조치에 나선 것이다.

케이뱅크는 근원적인 증자 기반 구축을 위해 신규 주주사 영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증자 방안을 기존 주주사들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새 주주구성을 만드는 논의가 구체적인 결론을 못내고 있어 유상증자 일정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 단순 접촉 단계를 넘어서 참여지분 등 구체적인 수치를 가지고 협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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