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獨 뮌헨에서 차세대 e-모빌리티 전략 공개
BMW, 獨 뮌헨에서 차세대 e-모빌리티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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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기화 모델 판매, 연간 30% 이상 상승
전기화 모델 판매량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2배 증가 예상
BMW 그룹이 지난24~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 BMW 벨트(Welt)에서 BMW 그룹 넥스트젠(NEXTGen)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BMW코리아)
BMW 그룹이 지난24~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 BMW 벨트(Welt)에서 BMW 그룹 넥스트젠(NEXTGen)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BMW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그룹이 2023년까지 전기차 모댈 25종을 출시하고 전기차 판매를 2025년까지 매년 30% 이상 늘릴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BMW그룹은 지난 24~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 BMW 벨트(Welt)에서 BMW 그룹 넥스트젠(#NEXTGen) 행사에서 이같이 비전을 공식화했다. 넥스트젠은 국제 모터쇼 및 기술 포럼 행사를 벗어나 BMW가 제시하는 개인 이동성 분야의 미래를 선보이고 다양한 신차 공개, 비즈니스 분야의 워크숍이 연계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BMW 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기존의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3년까지 총 25종의 전기화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 BMW 그룹 회장은 “BMW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왔으며, BMW의 전기 자동차 판매는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2배 증가하고 매년 평균 30% 이상 증가해 2025년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MW 그룹은 전기 이동성 분야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까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를 합쳐 50만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까지 15만대 이상 판매된 순수전기차 BMW i3를 비롯해 올해 영국 옥스포드 공장의 MINI 전기차, 2020년 중국 선양 공장에서 BMW iX3, 2021년에는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BMW iNEXT, 뮌헨 공장에서 BMW i4를 생산하는 등 5개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2년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새로 향상한 BMW 3시리즈, 7시리즈, X5와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뉴 X3 PHEV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BMW는 2020년부터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e드라이브존 (BMW eDrive Zones) 기능을 기본 장착한다. 해당 기능은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도심 내 배출가스 제한 구역에 진입할 경우, 위치기반의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이 이를 인식하여 순수 전기 주행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이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모터의 사용을 높여 효율을 최적화하고 고객들의 차량 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다.

크루거 회장은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해 2020년 이후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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