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려던 시민 구한 이영학 경장에 'LG 의인상'
자살하려던 시민 구한 이영학 경장에 'LG 의인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안전 먼저 생각한 투철한 사명감 격려"
이영학 경장.(사진=LG복지재단)
이영학 경장.(사진=LG복지재단)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는 지난달 대전광역시 유성구 방동저수지에 뛰어든 시민을 구한 이영학 경장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경장은 진잠파출소 소속으로 지난달 25일 2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이 경장은 남성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해 방동저수지에 도착했고, 물살이 빨라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리 난간을 넘어 10m 아래 저수지에 뛰어들었다.

이 경장은 허우적대고 있던 남성에게 접근한 후, 구명튜브를 이용해 안전하게 물 밖으로 끌어내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LG는 그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하던 'LG 의인상'의 시상 범위를 올해부터는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본보기가 된 시민들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보다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이 경장의 투철한 사명감을 함께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수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