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15개사 3년 이상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삼성전자 등 15개사 3년 이상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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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2018년 동반성장지수 발표···대림산업 '보통'→'최우수' 3단계 상승
(표=동반성장위원회)
(표=동반성장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등 15개 기업이 3년 이상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림산업은 동반성장지수가 '보통'에서 '최우수'로 무려 3단계나 상승했고, LG전자와 현대건설은 '양호'에서 '최우수'로 두 단계 상승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제55차 회의를 열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189개 대상 기업 중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7개사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지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 2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과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확대 선정하고 있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이다.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은 삼성전자, SK종합화학, SK텔레콤, 기아자동차,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주식회사,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LG화학, 네이버, LG이노텍, SK건설 등 15개사다.

최우수와 우수 등급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최우수와 우수등급 기업에는 각각 공정위 직원 조사 2년 면제와 1년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산업부 산하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수기업 우대, 기획재정부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부여, 법무부 출입국우대카드 발급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동반위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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