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26일 조종사노동조합과 '2019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신영근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조종사의 임금 인상 및 각종 수당제도 개선 등을 주요로 하는 임금협약에 합의하는 서명식을 진행했다. 노사는 지난 3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해왔다. 

회사 측은 특히 올해 유류비 상승 등 비용부담과 수요 둔화로 침체된 항공업계의 경영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 의지와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무분규 타결을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상생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노사간 이해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만큼 경영진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도 "이번 임금교섭으로 상생하는 노사문화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안전운항에 힘쓰며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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