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시스템적 중요 은행(D-SIB) 11곳 선정
금융위, 시스템적 중요 은행(D-SIB) 11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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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사진=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 (사진=박시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국내 시스템적 중요 은행·은행지주회사(D-SIB)에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와 이들 자은행 등 11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는 은행 지주회사와 은행, 총 자산 5조원 이상 외국은행 지점을 대상으로 그 규모와 다른 금융회사와 상호 연계성, 대체가능성, 복잡성, 국내 특수요인(외화부채, 가계대출) 등 5개 부문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총점이 600점을 넘는 은행들을 D-SIB로 선정했다.

D-SIB로 선정된 만큼, 만일 이들 금융사들이 부실화 될 경우 전체 금융시스템상의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금융위는 이번에 선정된 D-SIB에 대해서는 2020년 중 1%의 추가자본납입 적립의무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 2016년부터 바젤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무너졌을 때 연쇄작용으로 인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D-SIB를 선정하고 추가 자본적립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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