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강관주, 급등···노후상수관 추경편성 수혜여부 '관심'
[특징주] 강관주, 급등···노후상수관 추경편성 수혜여부 '관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용 도복장강관 (사진=한국주철관)
수도용 도복장강관 (사진=한국주철관)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서울시의 노후수도관 교체 계획이 발표된 이후 한국주철관, 동양철관 등 노후수도관 교체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한국주철관은 26일 14시 26분 기준 1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동양철관, 성광밴드, 대동스틸 등도 상승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후상수도관 138km에 대해 올해중으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727억원을 편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시는 1984년부터 노후 상후수도관 교체사업을 벌여왔다. 서울시내 전체 1만3571km 중 98.7%인 1만3396km를 녹에 강한 상수도관으로 교체 완료해 나머지 138km(재개발 지역37km 제외)를 남겨두고 있었다. 

당초 서울시는 해당 구간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영등포구 문래동의 혼탁수(붉은 수돗물) 사태가 벌어지면서 긴급 추경을 편성해 올해안으로 모두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한편 강관 및 밸브류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주철관은 2018 회계년도 매출 4174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의 실적을 달성한바 있다. 그러나 증권가는 한국주철관에 대해 내수시장의 상하수도용 강관 매출 부문 실적이 부진하다고 평가해 왔다. 이번 서울시 상수도관 교체 작업이 실질적인 사업 수혜로 이어질지 여부에 증권가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