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익 감소세 지속···목표가↓"-NH투자證
"SK하이닉스, 이익 감소세 지속···목표가↓"-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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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이익 감소 추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3% 감소한 7800억원으로 추정됐다.

도현우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성수기 진입으로 D램과 낸드 출하량이 각각 15%, 19% 증가하겠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수요로 가격은 각각 22%, 14%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당초 시장이 예상한 3분기 수요 개선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미국·중국 무역분쟁 심화로 스마트폰 수요가 중국을 중심으로 다시 둔화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투자 회복도 지연 중으로. PC 수요 역시 인텔 14nm 캐파 확대 지연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모리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는 시점은 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메모리 공급이 급격하게 축소되고 시장 재고가 올해 2분기부터 줄어들고 있어 4분기부터는 메모리 가격 하락 폭이 둔화하고 내년 1분기부터는 수급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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