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vs 기관 공방에 2120선 등락 
코스피, 개인·外人 vs 기관 공방에 212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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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코스피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21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8p(0.01%) 내린 2126.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p(0.03%) 내린 2125.74에 출발한 후 2130선을 터치했다가 다시 하락 반전하며 21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1p(0.03%) 상승한 2만6727.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1p(0.17%) 하락한 2945.35에, 나스닥 지수는 26.01p(0.32%) 내린 8005.70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특징은 바이오 업종이 부진한 반면, 반도체, 산업재가 강세를 보이는 등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진 점"이라며 "이러한 경향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종목별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결국, 미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최소한 휴전을 예상하는 등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반증한다"면서 "이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데, 한국 수출부진에 따른 실적 둔화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0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억원, 7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54억2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의료정밀(1.02%)과 비금속광물(0.86%), 화학(0.75%), 은행(0.70%), 종이목재(0.55%), 유통업(0.40%), 보험(0.41%), 금융업(0.34%), 서비스업(0.35%), 증권(0.35%), 운수창고(0.24%), 철강금속(0.37%) 등 많은 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운수장비(-0.64%), 통신업(-0.51%), 전기가스업(-0.43%), 전기전자(-0.36%), 의약품(-0.33%)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44%)와 SK하이닉스(-0.45%), 현대차(-1.05%), 셀트리온(-0.24%), 현대모비스(-0.44%), POSCO(-0.20%), 삼성바이오로직스(-0.62%) 등이 내리고 있다. LG화학(1.29%), 신한지주(0.89%)는 강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44곳, 하락 종목이 26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5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0p(0.28%) 오른 719.69을 가리키며 사흘 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4p(0.19%) 오른 719.03에 출발한 이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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