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증권은 25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9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23.4% 증가한 9754억원, 영업이익은 29.0% 늘어난 1492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 강세와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가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휠라 본업의 영업이익률은 18%에 달할 전망"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따른 정가 판매율 상승의 선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92.8% 급증한 215억원, 로열티수익은 53.9% 증가한 211억원, 중국 수익은 194억원(수수료 94억원·지분법 101억원)으로 추산됐다.
자회사 '아쿠시네트'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고 봤다. 그는 "달러 강세에 따른 긍정적인 환 효과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19억원,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9.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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