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수도권·경북 '폭염특보', 대구 33도·서울 32도…장마전선 북상
[오늘날씨] 수도권·경북 '폭염특보', 대구 33도·서울 32도…장마전선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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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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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슈팀] 6·25사변 69주년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덥겠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경북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과 대구, 경기 수원·성남·의정부·과천 등, 강원 영월·춘천·횡성 등, 경북 의성·김천·구미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고온현상은 이틀정도 이어지다가 북상중인 장마전선에 꺾이겠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주기적인 휴식과 함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겠다.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10를 넘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오는 26일까지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영서, 경북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고 그 밖의 내륙도 30도 이상으로 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9.7도, 인천 19.5도, 수원 17.4도, 춘천 19.3도, 강릉 17.3도, 청주 20.4도, 대전 19.4도, 천안 14.5도, 전주 18.4도, 광주 19.4도, 제주 19.7도, 대구 18.0도, 부산 18.8도, 울산 16.8도, 창원 18.1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25∼3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와 춘천, 수원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대전도 32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서해안은 안개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고 오후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져 항해나 조업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0.5∼2.0m, 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보됐다.

이번 폭염은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사이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면서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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