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에서 일본의 로봇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과 손잡고 선보인 상품이 흥행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휠라코리아가 23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에서 운영한 휠라X건담 협업(컬래버레이션) 기념 팝업 매장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팝업 매장에 대해 24일 휠라코리아는 "역대급 협업(콜라보)의 실체를 확인하려는 건담 마니아(건덕후)와 소비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22일 저녁부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에는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고자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로 줄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팝업 매장 운영 전날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모여들자, 백화점 안에 대기공간을 마련하고, 물과 방석, 커피, 초코바를 나눠줬다.
팝업 매장은 소비자 수백 명이 대기 중인 상태에서 23일 오전 문을 열었다. 팝업 매장 앞에선 협업 컬렉션 출시 기념으로 만든 3.2m 높이 건담 조형물이 손님들을 맞았다. 이날 선보인 한정판은 건담을 상징하는 3가지 색깔(빨강·하양·파랑)을 입힌 휠라 래비지먼트 2000 맥스와 휠라바리케이드XT97 로우, 기동전사 건담의 명장면과 캐릭터가 담긴 티셔츠 등이다. 준비했던 한정판은 모두 팔렸고, 대기 행렬은 이날 저녁 6시30분께까지 이어졌다.
휠라X건담 협업 컬렉션은 오는 25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 메가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휠라 매장 27곳과 휠라 공식 온라인쇼핑몰, 무신사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판매처는 휠라 공식 온라인쇼핑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