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20선 강보합 마감···G20 회담 관망
코스피, 2120선 강보합 마감···G20 회담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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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710선 후퇴···원·달러 환율은 7.5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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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24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1p(0.03%) 오른 2126.33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4.70p(0.22%) 상승한 2130.32에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2134.48까지 올라섰지만 이내 오름폭을 반납해 나갔다. 

오는 28~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내달 1~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없이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63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1억원, 99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4억6000만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2.09%)과 건설업(1.64%), 운수장비(1.13%), 기계(0.60%), 보험(0.50%), 금융업(0.44%), 은행(0.35%), 철강금속(0.25%), 비금속광물(0.10%), 제조업(0.02%) 등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55%), 운수창고(-0.80%), 종이목재(-0.66%), 유통업(-0.50%), 음식료업(-0.45%), 통신업(-0.4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1.52%)를 비롯, 현대차(1.42%), LG화학(0.14%), 현대모비스(1.33%), POSCO(0.41%), 삼성바이오로직스(1.4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44%)는 닷새 만에 반락했고, 셀트리온(-1.88%), 신한지주(-0.11%)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72곳, 하락 종목이 46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58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95p(0.68%) 내린 717.6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2.40p(0.33%) 상승한 725.04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한 뒤 장중 낙폭이 확대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1%)와 신라젠(-0.35%), CJ ENM(-3.90%), 펄어비스(-0.81%), 메디톡스(-1.61%), 스튜디오드래곤(-2.67%), 휴젤(-1.30%) 등 시총 상위주의 부진이 지수 반락으로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50원 내린 1156.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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