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vs 개인·기관 공방에 2120선 등락 
코스피, 外人 vs 개인·기관 공방에 212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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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코스피 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기관의 매매공방에 21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91p(0.04%) 내린 2124.7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0p(0.22%) 오른 2130.32에 출발한 뒤 상승분을 반납한 상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중동 정세를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04p(0.13%) 하락한 2만671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72p(0.13%) 내린 2950.46에, 나스닥 지수는 19.63p(0.24%) 하락한 8031.71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는 28~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주 중반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 등 일부 개별 이슈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2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15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61억6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1.26%)와 건설업(1.11%), 은행(0.35%), 증권(0.58%), 기계(0.35%), 철강금속(0.28%), 제조업(0.14%), 보험(0.12%), 금융업(0.07%), 비금속광물(0.11%), 전기가스업(0.22%), 의약품(0.11%)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0.78%), 통신업(-0.44%), 섬유의복(-0.39%), 화학(-0.38%), 종이목재(-0.37%), 유통업(-0.31%), 음식료업(-0.3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 양상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22%)가 닷새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고, lg화학(-0.14%), 신한지주(-0.11%), SK텔레콤(-0.38%) 등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1.97%), 현대차(1.42%), 셀트리온(0.24%), 현대모비스(1.77%), POSCO(0.21%) 등은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75곳, 하락 종목이 360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3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4p(0.19%) 내린 721.3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0p(0.33%) 오른 725.04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한 뒤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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