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카드·우리종금 자회사 편입 의결
우리금융, 우리카드·우리종금 자회사 편입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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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조원 인수...9월까지 자회사 편입
우리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우리금융그룹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카드와과 우리종합금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우리카드는 지주가 보유한 현금 5983억원과 자사주 신주 5.83%(4210만 주·약 6000억원)를 더한 약 1조2000억원에, 우리종금은 현금 3927억원에 사들인다.

자회사 전환으로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될 지주 주식은 ‘클럽딜’(소수의 기관을 모집해 시간외 또는 장외에서 통매각하는 방식) 등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매각한다.

21일 우리금융지주의 공시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우리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에 따라 우리은행은 기존 우리카드 주식 대신 우리금융지주 주식 4210만3377주와 현금 5983억9057만5600원을 지급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오버행’ 해결 방안으로 자회사 편입 이후 우리금융 주식 약 4210만 주(5.83%)를 보유하게 된다. 은행은 지주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어 6개월 안에 이를 매각해야 한다.

우리종합금융에 대해서는 매매계약 체결일 이전 2개월간 최종 시세가액 평균액의 130%를 적용해 지분 59.83%(보통주 4억340만4538주)를 현금 3927억9499만8651원에 매입한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현재 우리은행 자회사로 돼 있다.

금융위원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동양·ABL자산운용 등 운용사 2곳을 포함하면 우리금융의 계열사는 총 10개가 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1조6000억원에 사들여 오는 9월까지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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