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2분기 비수기지만 성장 가능"-IBK투자證
"더블유게임즈, 2분기 비수기지만 성장 가능"-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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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올 2분기 비수기임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303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수준이다. 

이승훈 연구원은 "외형은 더블다운카지노의 성장과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반영되면서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더블다운카지노는 4월에 부진했지만 5월 미국 어머니날 프로모션과 메가벅스(MEGABUCKS) 콘텐츠 출시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년 대비로는 3.1% 늘어나지만, 전 분기보다는 5.4% 뒷걸음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블다운카지노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란 설명이다. 

성수기가 시작되는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소셜 카지노 산업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회사의 매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2020년 자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의 상장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모회사의 외형 성장을 통해 밸류에이션을 확장시키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엔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인터렉티브를 인수하기 위해 차입했던 3000억원을 내년 초까지 전액 상환할 예정"이라며 "상환이 완료되면서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했던 무형자산상각비(분기 약 90억원)는 2021년 이후 사라질 예정"이라며 "향후 자회사 기업공개(IPO) 이후 중견 카지노게임을 인수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높은 현금창출력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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