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OLED TV 패널 원가 하락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OLED TV 패널에서는 처음으로 MMG(Multi-Model On Glass) 생산 방식을 적용한다"며 "이에 따라 OLED TV 패널의 가파른 원가 하락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OLED TV 패널 생산 원가가 하락할 경우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수익성 극대화 △ 생산 원가 절감을 통해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수익성을 일부 양보할 경우 원가 하락폭만큼 OLED TV 패널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 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올해 381 만대에서 2020 년 692 만대로 약 82%의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2020년 OLED TV 부문 실적은 매출액 5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77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020 년 OLED TV 사업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0 년 전체 영업이익의 약 63%를 차지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목표주가는 2019 년 예상 순자산가치(BPS) 3만8267 원에 과거 3년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 배수인 0.65 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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